축구한국대표 송준호, 중국 공안에 '구속'… 8백장에 가담인가
중국 프로축구팀 '산동태산 족구 클럽(이하 산동태산)'에 소속된 한국 대표 MF 송준호(31)가 중국 공안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중국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송준호는 료녕성의 공안당국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송준호는 12일 구속됐다.

한국 언론 '이데일리'는 현지 보도를 인용해 '성준호와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은 팔백장 등 부정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편 송준호는 K리그 '포한 스틸러스'로 프로 데뷔. 그 후 '정북현대'에서 리그 우승(3회), FA컵 우승(1회)에 공헌했다.

특히 2020년에는 K리그 1(1부)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2021년 중국 프로축구팀 '산동태산'으로 이적한 손준호는 그해 슈퍼리그(중국)와 컵대회에서 우승에 공헌. 지난해는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 대표로도 활약 중인 송준호는 ‘2014 인천 아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베스트 16 진출을 완수했다.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현재도 A대표에서 활약 중이다.
2023/05/22 13:3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