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못한다"고 승객을 어리석은 항공사 승무원 = 중국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중국 본토 승객들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 승무원들의 업무를 정지시켜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날 “비영어권 승객들에게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한 승무원들의 업무를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중국판 트위터 '미박(웨이보)'의 공식 계정을 통해 앞서와 같은 사실을 전해 사과했다.

이어 "내부조사를 하고 있다"며 "3일 이내에 결과를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승무원들의 휴식 장소 앞 좌석에 앉아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승무원들은 영어를 잘 못하는 중국 본토 승객들에 대해 음모를 두드리는 내용을 들었다”며 31초 정도의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2023/05/28 11:4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