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컬트종교 'JMS' 교조, 재판 중에 다시 호소된다… 성폭행의 고소인 ‘11명’에
성폭행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한국 컬트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가 다시 같은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남 경찰서는 이달 중순 독일 국적 신자 1명과 한국인 신자 1명의 총 2명이 정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받았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했다.

이에 따라 정 총재를 성폭행으로 호소하는 여성은 11명이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인 여성신자 3명에 이어 이달 3명의 여성신자가 정 총재를 강제 외설 등의 혐의로 호소하는 고소장을 제출. 충남경찰청·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의 여성 신자를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같은 해까지 5회에 걸쳐 호주 국적의 여성 신자에게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정 총재는 2018년 8월쯤 금산 수련원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했을 때 한국인 여성 신자의 몸을 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한편 'JMS 넘버2'로 여겨지는 김모 피고 등 6명도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돕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3/06/06 09:2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