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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찰은 정유정 용의자를 상대로 실시하고 있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정유정 용의자가 정상자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뒤 이르면 7일에도 검찰에 그 결과를 제출한다고 한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문으로 40점 만점이다. 한국은 보통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인 경우 사이코패스로 본다. 일반인은 15점 전후라고 한다.
사이코패스 진단은 이러한 점수 외에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행위 등의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경찰은 정유정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여전히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 2일 검찰에 정유정 사건을 송치했다.
앞서 부산 경찰청은 1일 내외위원 7명이 참여한 신원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유정 용의자의 이름, 연령,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정유정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부산에 있는 피해자의 집을 방문해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다음날 정유정 용의자를 체포했다.
2023/06/11 15:2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