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저우시에 “중국 제3” 디즈니랜드 건설? …시 당국 “대형 프로젝트와의 협업 기회 요구한다” = 중국 보도
중국·광동성 광저우시 문화광전여유국이 10일 “디즈니 등 대형 프로젝트와의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 네티즌이 "사항 미나미 대만구(홍콩, 마카오, 광동성의 9개 도시)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경제력, 인구 규모, 관광객 수 등 또 하나의 디즈니랜드를 건설하기에 충분하다"고 썼다. 또 “인기관광도시 중 하나인 광저우시는 디즈니랜드 사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게시물에 대해 광저우시 문화광전여유국은 이달 10일 “디즈니 등의 대형 프로젝트는 도시 관광업의 발전과 도시 소비 업그레이드를 크게 추진시킨다.

현재, 디즈니랜드는 세계에 6개소 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 중국은 홍콩과 상하이, 그 외 프랑스·파리, 일본·도쿄다.

2016년 오픈한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국내에서 화제의 테마파크로 주목을 끌었다. 오픈으로부터 7년간 누계 내원자수가 1억1300만명을 넘어, 관광 수입은 615억원에 이르고, 1만5000건의 직접 고용을 낳았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중국에 제3의 디즈니랜드가 건설된다"는 소문이 나서 건설지로서 청도, 무한, 천진, 청두, 충칭 등의 도시명이 오르지만 모두 현지 당국이 부정하고 있었다.
2023/07/22 13:1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