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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점보리조직위원회 안전관리본부는 3일 정례회견에서 2일 개영식 과정에서 139명의 탈력 등 환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경증으로 회복 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 열사병 환자는 108명, 두통 10명, 피부질환자 8명, 복통 6명, 근골격계 4명, 기타 3명으로 39명은 현재도 치료 중이다.
조직위는 열사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약 30명의 의사와 약 60명의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열사병 환자가 체류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침대를 갖춘 적십자 헌혈차량도 5대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게다가 클리닉 5곳에 냉방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의료시설을 찾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소진을 막아 열사병도 예방할 계획이다.
열사병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에는 점보리 운영본부 내에 있는 새만금홀 대강당에 최대 150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긴급 환자는 닥터헬기를 비롯한 6대의 헬기를 이용해 전북대병원 등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즉시 이송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상청의 온열지수 정보와 환자 발생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의약품 확보 등을 통해 열사병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점보리 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실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청결상태가 불충분하여 1970^1980년대 화장실을 방불케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도 조직위는 “당초 70명이었던 청소요원을 170명으로 늘려 하루 청소 횟수도 3회에서 최소 6회 이상으로 늘려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고 강조했다.
2023/08/08 12:42 K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