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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에는 일본 통치 시대에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걸쳐 피폭해, 종전 후에 귀향한 사람이 많이 살고 있으며, 매년 8월 6일에는 위령제가 행해지고 있다. 합천에 있는 위령각에는 희생자 약 1000명의 위패가 담겨 있다. 참렬자는 위패가 담긴 먼지 앞에서 헌화하고 희생자를 悶했다. 합천군의 김윤철 군 수장는 “고통과 공포 속에서 삶을 마친 한국의 원폭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올해 5월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정상 회담) 확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했다. 한일 정상이 함께 위령비를 찾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어 한일정상회담에서 키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에서도 세계의 평화를 기도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총리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6일 합천에서 열린 위령식에서 한국 원폭피해자협회 정원술 회장은 오는 5월 한일 양 정상이 평화공원 위령비를 찾았다고 밝혔다. 우리의 아픔을 이해해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핵이 무기로 사용되는 것은 없어 앞으로도 강하게 반대해 나갈 것”이라며 비핵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했다.
또,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재일 한국인의 피폭자들과의 면회도 했다. 한국의 대통령이 히로시마의 피폭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재일한국인의 피폭자와 피폭 2세에 대해 “동포 여러분이 고난과 고통을 받고 있는데 정부나 국가가 여러분 곁에 있을 수 없었다”며 “ 정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정말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신설하는 "재외동포청"으로, 재일한국인 피폭자에의 지원을 강화한다고 약속. “피폭동포와 그 분들의 가족, 민단과 동포 관계자 분들을 조만간 한국에 초대하고 싶다.
그 재외동포청은 올 6월 발족했다. 재외동포는 국외에서 사는 한국인이나 한국적이 없는 직계의 자손을 가리킨다. 세계에 약 732만명이 있으며, 그 중 일본에는 약 81만명이 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발족식으로 재일한국인 피폭자를 한국에 불러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5월 한일 양 정상이 찾아온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도 5일 위령제가 영업되었다. 이 위령제에는 재외동포청 톱 이기철씨가 처음 참석했다. 이씨는 "다시 동포가 이런 희생이 되지 않도록 맹세한다"고 말했다. 위령제에서는 올해에 걸쳐 새로 사망이 확인된 8명의 피폭자를 더한 총 2810명의 사망자 명부를 봉납했다.
한국인의 원폭 피해자는 약 7만^10만명으로 추정되며 올해 6월 현재 생존자는 2210명이다. 한국 원폭 피해자 협회 측은 윤 대통령에 대해 재일의 한국인 피폭자뿐만 아니라 한국에 사는 피폭자와의 면회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한국에 사는 피폭자 중에는 차별 등을 두려워 스스로의 체험을 공개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많아 피폭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어떻게 높이는지도 과제가 되고 있다.
2023/08/10 11:1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