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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실시되는 미한연합 연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긴장을 최대한 끌어올려 도발의 명분으로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총서기는 이 회의에서 지금 한반도 정세를 깊이 분석해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한층 더 서두르는 것에 관한 강령적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김 총서기는 “적의 군사적 사용을 사전에 제압하고 전쟁 발생 시 적의 다양한 형태의 공격 행동을 일제히 소멸시키기 위한 당 중앙의 군사 전략적 시도의 실현에 있어서 그 기본은 강한 군대 가 준비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민군대를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는데 있어서 군수공장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군수공업부문의 모든 공장·기업소에서는 현대화되어 가는 군의 작전 수요에 맞추어 각종 무장 장비의 대량생산 투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는 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움직임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 대응안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회의는 이달 21^24일 실시되는 미한연합 연습을 앞두고 그 대응 방안을 세우는 차원에서 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정권수립 75주년(9·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2023/08/10 11:3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