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당국 “이번 폭우로 33명이 희생에”… 18명이 아직 행방불명 = 중국보도
중국 수도 베이징시에서는 태풍 5호(Doksuri) 영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렸다.

시 당국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우 피해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폭우와 관련해 시 전체에서 33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주요 원인으로 홍수, 가옥 붕괴 등에 휘말린 것을 들 수 있다. 또 사망자 33명 중에는 구조활동에 해당했던 5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도 18명이 행방불명이 되고 있어 수색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시 당국 대표자는 “공무 중에 희생된 동지, 재해 희생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여준다. 유족 분들께 진심으로 회개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홍수로 129만명 가까이 피해. 5만9000동의 가옥이 도괴, 14만7000동의 가옥에 심각한 파손이 확인되었다. 피해를 입은 농지의 면적은 2000헥타르를 넘고 있다.
2023/08/13 13:1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