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씨, '군수공장'을 다시 시찰 '미사일 생산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라' = 북한
북한 김정은 총서기는 미한합동 연습을 앞둔 가운데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등 주요 군수공장을 시찰해 무기 생산능력 인상을 지시했다.

14일 북한 국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서기는 이달 11^12일 전술 미사일 생산 공장과 전술 미사일 발사 대차 생산 공장, 전투 장갑차 생산 공장, 대구경 조종 발사 포탄 생산 공장 등을 현지지도했다.

김 총서기는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간에 어떠한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 태세를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적들이 무력을 사용하려고 하는 의욕을 안지 않는다 이렇게 하고 만약 다가오면 반드시 괴멸시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 중앙통신은 “김 총서기는 전술 미사일 생산 공장에 미사일 생산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전선 부대와 미사일 부대들의 편제 수요 및 작전 계획 수요에 맞춰 대대적으로 생산하도록 중대한 목표를 내걸었다”고 전했다.

김 총서기에 의한 이번 군수공장 시찰은 미한합동 연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달 3^5일에 이어 6일 만에 다시 진행됐다. 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닐까"라는 견해도 나온다.
2023/08/15 12:1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