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회장, 올해 상반기 보상 112억원… 작년 상반기보다 9억원 증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올 상반기에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로부터 총액 111억9,000만원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은 보수 102억8,500만원보다 10억원 넘게 늘었다.

14일 공시된 이들 기업의 반기 보고서를 보면 이 회장은 상반기 롯데지주에서 45억33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급여는 19억1,500만원, 상여는 26억1,700만원이었다. 회사 측은 "상여는 매출액, 영업이익 등 회사의 경영성과와 리더십, 윤리경영, 기타 회사에 대한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참고했다"며 "특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 및 지난해 4월 롯데헬스케어, 같은 해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신규법인 설립을 통한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중에서는 롯데쇼핑에서 11억5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19억1,500만원을 지급받은 외, △호텔롯데10 억 6,100만원 △롯데웰푸드 10억 2,500만원 △롯데칠성음료 10억 7,000만원 △롯데물산 5 억 4,500만원이 됐다.
2023/08/15 12:1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