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충칭시, 역의 홈의 여성 화장실에서 도촬한 남자…과거에는 절도죄로 실형 = 중국 보도
중국 충칭시 지하철역 홈에 설치된 여성화장실에서 도촬을 한 남자가 체포됐다.

현지 언론 ‘澎湃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남자는 5일 오후 2시 40분쯤(현지시간) 충칭 지하철인 충칭궤도교통 6호선 역홈에 설치된 여성화장실에 침입했다.

남자가 화장실 개인 실내의 칸막이 아래의 틈새에서 휴대전화를 꽂아 옆 개인실에 들어가 있던 여성의 모습을 도촬하려고 했는데, 여성이 눈치채고 통보했다.

궤도교통 공안지국은 도촬을 맡은 이모(25)에 대해 행정구류 10일간과 벌금 500위안을 부과하면 통달했다. 이모의 휴대폰은 압수되었다.

궤도교통 공안지국이 공개한 '행정처벌 결정서'에 따르면 이모는 지금까지도 몇 차례 행정구류나 실형 판결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절도죄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5개월, 2018년 절도죄로 징역 1년, 2021년과 2022년에는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했다며 각각 행정구류 8일 행정구류 10일·벌금 500위안을 선고받고 있다.
2023/08/24 09:5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