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원래 YG 대표 "해외 원정 도박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
해외 원정 도박을 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있었지만, 정식 재판을 받게됐다 양현석 원래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50)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 서부 지법은 9 일 도박 혐의로 기소 된 양 전 대표와 YG 계열사 대표 김모씨 (37), 이모 씨 (41) 등 4 명의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양 전 대표들은 2016 년 7 월부터 2019 년 1 월 28 일까지 총 24 회에 걸쳐 출국 해 미국 라스 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지인 5 명과 함께 약 4 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그들에 대해 약식 명령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사건의 내용에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정식 재판 절차에 붙였다.

양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거나 정식 재판을 받게됐다 심정은 어떤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법원에 들어갔다.

그 재판에서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법원은 경찰 조사 당시 상습 도박 혐의를 기대고 있던 양 전 대표가 기소 과정에서 단순히 도박에 혐의가 변경된 사실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재판을 마친 양 전 대표는 "상습 도박 혐의를 부인 하느냐"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법원을 떠났다.

한편 양 전 대표 등의 다음 재판은 10 월 28 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20/09/09 22:3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