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끝났다"오열 ... 음주 운전으로 접촉 사고의 리지 (애프터 스쿨), 오늘 첫 공판
음주 운전 교통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걸그룹 '애프터 스쿨'출신의 여배우 리지 (본명 박수영)가 법정에 선다.

서울 중앙 지법은 27 일 오전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험 운전 치상)로 기소 된 리지의 첫 공판이 열린다.

리지는 5 월 18 일 오후 10시 12 분께 서울 강남구의 교차점 근처에서 앞서가는 택시와 접촉 한 혐의를 받았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 이상 면허 취소 수준 이었음이 밝혀졌다.

당초 경찰은 리지 도로 교통 법상 음주 운전 혐의만을 적용 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조사에서 택시 운전사가 사고로 부상 한 사실이 드러나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험 운전 치상 혐의가 추가됐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당시 리지의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리지는 14 일,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인생이 끝났다"며 과거 자신이 음주운전을 강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본인이 그렇게 말해놓고 실망시켰다"고 자책했다.

한편 리지는 택시 운전사가 경미한 수준의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강조해 비난을 샀다. "기사님이 진짜 많이 안 다쳤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오길래.(나보고) 죽으라는 것 같다"고 말한 대목이 논란이 됐다.

2021/09/27 14: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