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호, '1박2일' 포스터에서 빠져나간다... 활동 재개에 신중한 자세인가
사생활 소동에 휩싸였던 배우 김성호가 활동 재개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김성호의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김성호가 영화 '슬픈 열대'의 대본 리딩을 12월 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외 일정은 제작사나 투자배급사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KBS 2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이날 김성호가 빠진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1박2일’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우리는 누구? 1박2일 New poster’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김정민(코요태), DinDin, 라비(VIXX), 문세윤, 연정훈이 바지의 밑단을 펴 올려 물에 발을 붙인 채 밝게 웃는다. 다만 김성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 연인에게 낙태를 강력히 권하는 등 폭로로 논란에 휘말린 김성호는 지난달 20일 '1박2일'부터 하차하는 등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후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디스패치'가 김성호와 전 연인과의 모바일 메시지 앱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해 김성호에 대한 여론은 나뉘었다.

이 가운데 김성호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1박2일’ 복귀에 대한 팬들의 요구도 잇따랐다.

이에 대해 '1박2일' 이환성 수석 프로듀서는 KBS 시청자 권익센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다"며 "2년간 고락을 함께 하면서 숨이 가득한 태그를 보인 6명의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 스태프도 마음 잔여가 크다”고 밝혔다.

2021/11/19 14:5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