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해설>한국 「K방역」의 실력이란? 수험대국의 대학 입시 「수능」 풍경과 코로나 백신의 예방접종
<W해설>한국 「K방역」의 실력이란? 수험대국의 대학 입시 「수능」 풍경과 코로나 백신의 예방접종
한국에서는 오늘(18일)에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렸다. 일본의 구 「대학 입시 센터 시험」이나 「대학 입학 공통 시험」에 상당한다.

올해는 50만9821명이 지원하고 있어 지난해 대비 1만6387명 증가했다. 전국 1376개 중학교, 고등학교가 시험장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신형 코로나연에서 시험이 실시되었으나 백신접종이 시작된 뒤 처음 '수능'이 됐다.

「수능」은 1991년에 발표된 새로운 대학 입시제도에 의해 1994년도(1993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초년도는 일년에 2회 행해졌지만, 다음 해도부터 연 1회의 실시가 되고 있다.

학력사회, 취업난의 한국에서 수능은 그 후의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공 사립을 불문하고 대부분의 4년제 대학이 이 시험을 필수로 하고 있다. 대학은 수능 성적과 내신서, 2차 시험과 함께 합격 여부를 판정하지만 수능이 최대의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의 수험 사정은 드라마에서도 그려졌다. 2018~2019년에 한국에서 방송된 'SKY캐슬~상류계급의 아내들~'은 부유층이 사는 고급 주택가 'SKY캐슬'을 무대로 모든 수단을 통해 아이를 유명대학 의학부에 입학 시키려는 부모들의 모습이 그려져 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나중에 일본에서도 방송됐다.

작품은 꽤 과장된 표현이 사용되고 있지만, 한국의 치열한 수험 사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작품에서는 'SKY'가 고급 주택가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수험계에서 'SKY'는 한국에서 명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의 'S', 고료대학의 'SKY' K', 연세대학의 'Y'의 머리글자를 취한 표현이다.

수능 당일은 나라를 들고 수험생과 협력하는 체제가 취해진다. 소음 방지를 위해 항공기의 이발착이 제한되는 것 외에 지하철과 노선버스는 수험생이 많이 이용하는 이른 아침에 증편되기도 한다.

지각할 것 같은 수험생을 경찰차 등이 전달하는 광경은 일본에서도 매년 보도된다. 중요한 시험에 지각하는 수험생이 속출하는 이유는 수험생이 시험장을 알리는 것이 부정행위·칸닝 방지를 위해 전날인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국민이 수험생에게 전면적으로 배려, 협력하는 분위기가 있는 한편, 올해 7월 수능의 모의시험을 둘러싸고 일어난 불가해한 현상이 언론을 북돋웠다. 한국 정부는 수험생에게 안심하고 수능을 향한 준비를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 했다.

고등학교 기졸자에 대해서는 9월 모의시험 수험신청이 우선접종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했더니 고등학교 기졸자 모방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약 3만명이나 늘었다. 이에 한국 언론은 당시 백신의 우선접종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한 '가짜수험생'이 있을까 보도했지만 한국 정부는 이런 견해를 부정했다.

수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옥에서 실시되게 되어 올해도 다양한 감염 대책이 취해졌다. 예년 시험장 앞에서는 후배들이 열렬한 응원으로 수험생의 선배를 격려하는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교육부(문부과학성에 상당)는 지난해에 이어 자숙하도록 호소했다.

시험을 앞두고 1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한 교육부는 수험생을 '일반', '요 격리', '감염'으로 분류하여 시험장을 할당했다. 감염된 수험생은 동부가 지정한 병원이나 요양 시설에서 수험하게 되었다. 시험중에는 마스크의 착용을 의무화한 한편, 작년, 문제를 풀 때에 불편으로서 수험생으로부터 불만이 많았던 책상상의 아크릴제의 구획은, 점심 시간중에만 설치되었다.

그러나 'K방역'이라고 자랑했던 한국의 방역체제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위즈코로나'가 시작된 지 18일째 중증 환자는 500명을 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현재 의료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공언했던 중증 환자 수가 이 '500명'이다.

코로나 백신의 접종률은 일본과 거의 같지만 환자와 중상자의 증가는 멈추지 않는다. 서울 중증 환자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다. 백신 유통의 온도관리(콜드체인) 관리에 실패했다는 설과 백신이 부족한 시기에 접종 간격을 비워 버린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예방접종 후 부반응이나 사망신고도 인과관계 파악까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신고수만 보면 일본을 훨씬 넘고 있다. 수험을 위해 접종했는데 부반응으로 수험할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지·이데일리는 “수험생에게 건강 관리도 대학 입시 결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 확실히, 코로나 시대의 수험 원칙은 「공부에 격려」의 시대로부터 「건강 관리에 격려」의 시대로 바뀌고 있을지도 모른다.

2021/11/24 21:1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