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당 후보인 윤석열씨, 일본 대사와 면회 “한일관계가 좋아지면 45만명의 일본 거주한국인이 마음 온화하게”
한국야당 '국민의 힘'의 차기 대통령 후보 윤석열 씨가 26일 상성효일주한 일본대사와 면회하며 '한일관계가 원만하게 해결되면 일본에 사는 45만명의 재외국민이 온화하게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시내에서 상성대사와 접견해 “양국 관계가 경직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되면, 그 분들(일본에 사는 한국인)의 활동도 엄격해진다”라고, 이렇게 말했다 했다.

이에 상성대사는 "1999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김대중(김대중)-오부치 선언에 이어 한일 관계가 좋은 시기였다"고 소개. 이에 윤 후보는 "매우 분위기가 좋은 시기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근무했군요"라고 응답하고 가수 신승훈의 곡 "보이지 않는 사랑"을 언급하면서 "대사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사도 이 곡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만, 원래 나의 18번이었다. 대사도 한국어를 공부해, 한국어의 노래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어요」라고 웃는 얼굴로 말을 걸었다.

상성대사는 “올해 2월 여행사 조사에 따르면 10대·20대 일본 여성이 선택하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후 가고 싶은 나라’ 2위가 한국이었다”며 “하와이에 이어 , 한국에 가고 싶다고 응답한 것은 40대 여성도 마찬가지였다”고 언급하는 등, 시시한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2명은 한일 관계에 대해 토론했다고 한다.

접견 후 윤 후보는 기자단과 만나 “한일 관계의 미래 때문에 긴장을 풀면서 서로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2021/11/29 21:1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