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일본정부와의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처리수의 해양방출 우려'=한국보도
한국정부, 일본정부와의 자리에서 '후쿠시마 원전처리수의 해양방출 우려'=한국보도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의 해양 방출에 유감의 뜻을 보였다.

한국 정부는 3일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달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처리 수해양 방출시 방사선 영향 평가 보고서'의 초안에 대해 한일 정부 간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

한국 측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대응에 대한 관계 부처 태스크 포스(TF) 산하의 5부처(한국 국무 조정실, 한국 외교부, 한국 원자력 안전 위원회, 한국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 한국 해양 수산부) 하지만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자원에너지청, 도쿄전력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한국 정부의 재삼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해양 방류를 전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해양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우려를 보였다.

특히 한국측 관계부처는 전문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의 주요 가정과 방법론상의 의문점을 제기해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한국을 포함한 원전오염수의 해양방류를 우려하는 주변국들에게 투명한 정보공개와 성실한 협의도 반복해 요구해 왔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TF를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문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 21:11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