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에서 보정 없음'…
LOOK BOOK(룩북)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 여성 유튜버가 객실 승무원을 성상품화했다고 논란을 일으킨다.

유튜버의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YouTube 채널에 '승무원 룩북/항공사 유니폼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8분16초간으로, A씨는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스타킹으로부터 제복을 입는 동작을 동영상에 담았다.

A씨는 “객실 승무원이 착용하는 유니폼과 탄성 스타킹, 그리고 재킷도 입어 보았다”고 소개. 이어 “검은 하이힐을 신고, 스카프나 헤어핀 등의 액세서리에도 신경을 썼다. 앱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OOK BOOK은 모델이나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가 다양한 패션을 전하기 위한 사진, 또는 영상을 말한다. 보통은 이달 패션, 계절 패션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속옷 차림으로 의자에 다리를 올려 스타킹을 신는 등 하고, 「패션이 아니고,“특정 직업”을 성상품화한 것”이라고의 지적을 받고 있다.

넷 유저들은 “그 제복을 매일 입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직업을 뭐라고 생각하나”, “유니폼에 죄는 없다. 그런 것을 성적 대상화하는 사람들 하지만 문제다”, “고소 수준이 아닌가”, “진짜 객실 승무원이 귀여울 것” 등 비판의 목소리를 올렸다.
2021/12/16 09:2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