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의 승부사' 최영수 강원 감독, 일본인 선수 마사(대전)의 인터뷰가 '자극이 됐다'
한국프로축구팀 강원FC를 K리그 1(1부)에 잔류시킨 최영수 감독은 대전 하나시티즌의 일본인 선수 '마사' 이시다 마사토시의 '압도적으로 이긴다'는 말에 자극을 받아 밝혔다.

강원은 12일 K리그 승격 싸움 플레이오프 2021·2전째에 임해 대전에 4-1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전째로 대전에 0-1로 패한 강원은 절체 절명의 상황으로 2전째에 승리. 2경기의 합계 점수를 4-2로 하고, 극적인 전개로 1부 잔류를 확정시켰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압도적인 경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마사가 '압도적인 경기를 한다"고 말한 것은 실수였다"고 언급. 그러나 결과적으로 적팀=대전 마사가 발한 한마디가 최 감독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1전째에 승리한 대전 소속 마사는 인터뷰에서 "(2전째로) 무승부로도 플레이오프에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반드시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2021/12/20 21:13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