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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측은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사회인의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G화학대산공장 안전보건팀 소속 40대 팀장 A씨가 50대 전문기술직계장인 B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A팀장이 B계장을 두 번 공격하는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건의 발단은 이달 16일 오후 2시에 출근 예정이었던 B계장이 A팀장의 지시로 30분 일찍 출근했고, B계장은 그만큼의 수당을 과장에게 요구한 것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관례상, 빨리 출근한 것에 의한 수당을 인정한 적이 없기 때문에, 과장은 파트장에게 B계장의 요구를 보고해, 파트장은 B계장의 요구대로 수당 지급을 인정했다.
그런데 B계장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했던 A팀장은 이날 저녁 B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나를 바보로 하고 있는가”라고 폭언을 내뱉고 40대 초반의 A팀 장이 폭언을 토했기 때문에 50대의 계장도 폭언을 내뱉었다.
A팀장은 한층 더 흥분해 “어디에 있다”고 듣고 B계장은 “근무 중”이라고 대답하면 그때 퇴근하고 술을 마신 A팀장이 회사로 돌아와 B계장에게 폭언 받고 복부를 때렸다. B계장은 경찰에 통보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 측은 17일자로 A팀장을 '역직해임' 조치를 취했다.
2022/03/22 09:2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