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악 성범죄 'n번방 사건', Netflix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공개

한국 최악 성범죄 'n번방 사건'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Netflix(넷플릭스)로 공개된다.

지난 20일 넷플릭스는 이를 전해 방송 타이틀을 '사이버 지옥 : n번 방을 쓰러뜨려(원제)'라고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건을 담당한 기자와 경찰관 등 24명 인터뷰를 통해 범죄의 실태를 파헤치는 사이버 범죄 추적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지금까지의 범죄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사이버 지옥:n번 방을 쓰러뜨려"는 새로운 비대면 범죄, 사이버성 범죄를 기록해, 그 실태를 쫓는다.

이 프로그램은 기자를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 그룹을 필두로 'n번방 사건'의 실태를 밝히려고 취재를 계속한 기자, 프로듀서, 시사 프로그램 작가 등 다양한 저널리스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왕래해 범죄자를 추적하는 사이버 수사대 등 24명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 실정에 다가온다.

최진성 감독은 “한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n번방 사건'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가 아는 사건의 실태라는 것은 단지 일부라는 것을 깨닫는다”며 프로그램이 그린 사건의 실태와 거기에 숨겨진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그들 범죄 방식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이상했다.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해 끝까지 그들을 쫓고 있던 사람들 격렬한 모습을 담고 있다”고 예고했다.

덧붙여 "사이버 지옥:n번 방을 쓰러뜨려"는 오는 5월 18일, Netflix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