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코인 '루나'를 개발한 권 대표 부인, 신변보호를 요구한다=한국
암호자산(가상통화) '루나'를 개발한 권도현 대표 자택에 신원불명인물이 찾아와 현관의 부르는 벨을 밀고 도주했다는 통보가 있어 한국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3일 한국 언론 '헤럴드경제신문'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경 신원불명의 A씨가 서울시 성동구 안에 있는 권 대표 자택을 찾아 현관의 부르는 방울 를 눌러 도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권 대표와 부인이 살고 이루만션에 도착해 아파트 주민들이 출입할 때 공동 현관을 통해 아파트 내부로 진입했다고 한다.

A씨는 권 대표의 집에 가서 현관의 부르는 벨을 밀고 '남편은 집에 있을까'라고 물어 도주했다. 권 대표 부인은 경찰에 신고해 신변보호를 요구했다.

경찰에서는 주거 침입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를 찾고 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루나'를 개발한 테라폼 실험실 코리아 대표다. 과거에는 '한국의 이론 마스크'로 불렸던 적도 있다. 현재 이 회사가 만든 가상화폐는 루나뿐만 아니라 자매 코인의 테라도 폭락해 코인 투자자들이 큰 충격에 빠지고 있다.
2022/05/16 09:1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