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하이시가 락다운의 단계적 해제를 예고… 시민으로부터는 회의적인 의견
중국 상하이시가 15일 “16일부터 쇼핑몰과 미용실 영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시 진통 부시장은 15일 “쇼핑몰, 백화점, 슈퍼는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를 인정한다. 또 미용실과 시장도 입장객 수를 제한해 영업 재개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첸 부시장은 구체적인 영업 재개 일정과 범위에는 언급하지 않았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잠금 해제'에 회의적인 견해가 나온다.

인터넷상에서도, 시민으로부터 "너는 누구를 속이려고 하는 거야? 우리는 집의 정원에도 나올 수 없어" 등 비판적인 코멘트가 오르고 있다.

상하이시에서는 록다운 개시 후 대다수 시민들이 생활필수품 구입을 온라인 쇼핑에 의지하고 있지만 배달원 부족으로 물자 입수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4일 중국이 2023년 아시아컵 개최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다수의 국제경기대회도 중지·연기에 몰리고 있다.
2022/05/17 09:1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