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음주운전사고” 여배우 김새론, SNS에 자필 사죄문을 게재
【전문】“음주운전사고” 여배우 김새론, SNS에 자필 사죄문을 게재
여배우 김새론(21)이 19일 Instagram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음주운전을 하고 일으킨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경 서울시 강남구의 노상에서 음주운전을 하고 가드레일 등에 3회 이상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달려온 경찰이 알코올 감지기로 김새론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지만, 그녀가 그 자리에서의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기 때문에 근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를 하차하게 됐다. 또 현재 촬영 중인 Netflix 시리즈 '사냥개들'에 대해서는 '촬영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이하, 김새론이 Instagram에 게재한 자필의 편지의 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김새론입니다.

우선,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후에, 늦게 입장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어제 5월 18일 오전 8시경 강남에서 공공물을 파괴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저는 술을 마시고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의 상점가의 분들, 시민의 분들, (파손된 공공물의) 복구를 해 주시는 분들, 너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에 의한 피해에 대해서는, 현재 소속사와 함께 정리하고 있는 도중이며, 끝까지 확실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촬영중의 작품과 준비중이었던 작품의 제작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공연자나 스탭, 제작진의 분들에게도,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불상사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고, 제가 저지른 실수로 스스로도 실망하고, 매우 부끄럽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깊이 반성을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22/05/20 14:2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