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북미시장 확대 가속=한국보도
한국 화장품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15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미 시장 확대를 가속한다고 밝혔다. 올해 1^3월기 북미에서는 이 회사의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라네주'를 내세우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설화수'는 '세포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다루는 화장품 전문점을 중심으로 영업 확대에 주력해 왔다. 작년 3월에는 "세포라・레트로 피트"23 점포에 신규 입점. 총 51개 점포와 251개 주목 상품 부스를 확보했다. 온라인에서는 '스킨스토어' 등에 입점해 4월에는 '아마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등 밑단을 펼치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퍼플 에디션'을 판매했고, BTS 미국 콘서트의 스폰서가 돼 현지 고객들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 '세포라 앳 콜스'에 입점한 뒤 오프라인 매출도 성장했지만 특히 '립 슬리핑 마스크'가 인기였다. 립 카테고리는 '라네주'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금까지 3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도 '세포라'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전문점 채널에서 확대를 진행하고 있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2022/06/20 09:5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