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8월 아세안 회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 조정' = 한국 보도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 외교장관이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3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 대신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ASEAN 관련 연쇄 외교 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이외에도 미국·호주·일본의 3자, 일중 양자 외교 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박장관은 취임 후 7월 18일 일본을 첫방문, 임외무대신과 회담을 열고 징용공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에서 임 외무 대신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며 “한일간 ‘셔틀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5 09:4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