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중국은 항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중국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2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밀지야예프 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SCO) 회원국외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왕창 ) 국무위원 겸 외상과 회담을 했다.

밀지야예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이 우즈베키스탄의 개혁·개방 촉진·빈곤 감소·감염증 퇴치·사회 안정 유지 등을 지원해 주었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의 높은 수준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을 항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상호 신뢰와 지원 등에 대한 원칙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왕인 외상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건설’이라는 목표를 확고히 지지하고 어떤 세력도 우즈베키스탄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경제·무역·투자 협력 분야의 5년 계획을 공동으로 이행하기 위해 먼저 협력 과제를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기타 정부 간 협력위원회 산하에 빈곤퇴치소위원회를 설치해 의료·보건협력 강화·백신 공동생산 확대 등에도 힘을 합치는 것을 약속했다.
2022/08/05 09:4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