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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이 비교적 낮은 서초와 강남에서는 도로가 하천처럼 되어 차량 침수가 다발했다.
사당역 근처의 아파트에서는 침수로 인해 지반이 무너져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던 벽이 무너지는 피해가 나왔다.
한편 남부지방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 호우가 집중되어 일어나 남부지방에서는 체감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매우 덥다고 예상하고 있다. 남부 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될 곳도 있을 것 같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북부에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번개와 함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도권 강원도·소해(서해) 5섬에서는 100^200밀리, 그에 따라 300밀리의 강수량을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충청도·경상북도 북부·울룽도·다케시마에서 30^80밀리, 많은 곳에서는 150밀리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정체 전선은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50^80밀리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며 “해발이 낮은 지역의 침수와 하천·저수지의 범람, 급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2022/08/16 09:2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