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탤런트 박수홍의 친형, 결국 구속조치… ‘증거 은멸과 도피 우려’
탤런트 박수홍의 친형 박씨가 동생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3일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피의자심문을 벌인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유미 영장 전담판사는 “증거 은멸과 도피의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은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친형이 30년간 벌어들인 출연료 등을 빼앗았다며 4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서울 서부 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친형 측은 반발했지만 박수홍 측은 이와는 별도로 116억원 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7일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2022/09/14 14: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