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4호가 직격의 일본에서 다수의 사상자, 허리케인으로 섬 전체가 정전한 푸에르토리코=한국 보도
태풍 14호가 직격한 일본에서는 2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 . 카리브해에 위치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섬 전체가 정전. 파키스탄에서는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었다.

NHK는 태풍 14호에 의한 인명 피해가 이렇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서남부 규슈를 통과한 태풍 14호는 19일 오후 4시 30분 일본해에 접한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상륙한 이래 시속 35㎞로 동북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초속 30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5미터다.

히로시마현 하츠카이치시와 히로시마시 사에키구, 야마구치현의 이와쿠니시 등에서는 전날 정오까지의 24시간, "350^450밀리" 폭우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은 미야자키현 에비노시로, 이날 오전 9시까지의 24시간 강수량이 "725.5밀리"였다.

기시다 총리는 18일 ‘조금이라도 위험을 느끼면 주저없이 피난할 것’을 권고해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총회 출석(19일 출국 예정)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미국립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20분경 허리케인이 푸에르토리코 남서부 해안에 상륙했다.

국립해양대청의 기상학자는 “홍수는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적어도 10개의 강이 범람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강과 시내, 홍수 지역에서 떠나야 한다”며 “섬 전역의 깨지기 쉽다. 구조물에 피해가 나온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2/09/23 09:3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