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북핵 수석대표가 ‘전화협의’…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의 심각한 위협’
북한이 4일 일본 상공을 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으로, 한·미 북핵 수석 대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이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 '라며 '더 많은 도전 발행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국 외교부(외무성)에 따르면 김건(김건) 한반도 평화협상 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무성 송김대북 특별대표, 후네고시 켄지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미·일 한북핵 수석대표 3자 전화협의를 했다.

3자는 “북한이 지난 주 4도에 걸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날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며 “강하게 규탄 한다”고 밝혔다.

3자는 특히 “이번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으로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 23분쯤 북한의 차간드(자강도) 무평리(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 1발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또 3자는 북한이 지난 9월 8일 핵사용 장애물을 대폭 낮춘 ‘핵무력정책의 법령’을 발표한 이후 도발 수준을 올리고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 우려를 보였다.

계속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2자·3자간의 긴밀한 소통 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2/10/05 09:3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