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중국군은 대만 해협의 그레이존 진입을 “상시화”시킬 것이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은, 중국과 대만의 실질적인 경계선으로 간주해 온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 ADIZ(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하는 등의 “그레이 존에의 진입” 를 상시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3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달 5일 입법원(국회) 업무 보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제출한 최신 업무 보고서를 통해 앞서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전세계 시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하고 있는 틈에 대만 해협의 중간선을 넘는 등 대만 해협의 현상을 일방적 에 파괴· 및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군은 8월에 실시한 군사 연습 당시, 정보전·사이버전 및 민심을 동요시키는 인지전(cognit warfare) 등도 동시에 실시해, 대만군의 사기 저하를 시도 “전쟁이 다가왔다”라고 한다 두려움을 전 세계로 확산시켰다”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것은 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 해협을 연결하는 제1열도선 내에서의 중국에 의한 해·공군의 군사적 행동의 증강이 대만에 대한 강한 압력 외에도 인도·태평양 지역 에 대한 군사적 확장의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지역 및 전 세계의 안보에 충격을 주려는 의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만군은 “중국군의 상시화된 그레이존 진입에 대해 군용기와 군함 등을 통한 경고방송에 의한 격퇴와 모니터링 및 방공미사일 추적감시시스템 가동 등으로 적극적으로 대응처리 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2022/10/05 09:5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