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번개에 신호기도 정지
15일 오후 한국 서울에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신호기 고장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서울 인천 경기도는 시간당 1^3mm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 북서부와 서울에 번개도 발생하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위터에는 '뇌명', '번개' 등이 주요 키워드로 오르고 있다.

트윗을 보면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인 것 같다", "드디어 전쟁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신호가 멈췄다", "운전중에 박이 내려, 일순전 가 보이지 않았다”등 기입을 많이 볼 수 있다.

서울 시내에서는 마포구 서교동과 아현동, 여의도, 용산 등에서 신호기 고장이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 비는 16일 오전 0시까지 계속되었고 경기 남부는 16일 오전 3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구에는 번개가 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으므로 안전사고와 시설관리에 유의해 주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2022/11/21 11:0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