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0년까지 잠실·서울역·마곡의 “3대 MICE 거점”을 조성
서울역과 잠실 운동장, 마곡 일대가 2030년까지 서울의 '3대 마이스(MICE) 거점'으로 조성된다. 마이스는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등을 통한 대규모 관광객의 유치산업으로 '대면산업의 꽃'으로 불린다. 이들 3곳은 현재의 3.5배 수준인 약 23만 평방미터 규모의 마이스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디지털 전환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인 유행을 계기로 급변하는 마이스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서울마이스 중기발전계획'(2023^2027년)을 수립했다고 23일 분명히 했다.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마이스 도시’를 목표로 4대 분야 17개 핵심 과제로 이번 계획을 추진한다. 4대 분야는 △스마트 마이스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융합 마이스 플랫폼 구축, △지속 가능한 포옹적 성장 생태계 조성, △글로벌 민관 거버넌스 확충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2030년까지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잠실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권, △마곡에 전시 컨벤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 서울 마이스 인프라가 현재 약 3.5 배로 확대(약 6만5000제곱미터→약 23만제곱미터)된다. 또한 서남권(마곡 마이스^서울 식물원 연계)과 도심권(서울역, 남산, 광화문 일대), 동남권(잠실^COEX 일대)의 3가지 거점별 '마이스 협력 단지'를 조성해 쇼핑 , 문화, 교통, 관광 레저와 편의 시설을 집약한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24일 열리는 '서울마이스 얼라이언스 연례총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2022/11/27 09:4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