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발표’ 가수 현아, ‘헤어졌어요’의 투고에 ‘전 연인’ DAWN이'좋아요' 인정…6년차 열애 전격 마침표
가수 현아(30, 본명: 김현아)와 DAWN(이동, 28, 본명: 김효정)이 열애 6년 만에 파국했다.

30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헤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습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공 커플이며 장수 커플인 현아와 DAWN은 2016년 열애를 시작해 2018년 3월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 후 DAWN은 소속 그룹 '펜타곤'을 탈퇴했고, 현아도 10년간 소속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리고 두 사람은 모두 P NATION으로 거취를 옮겼다.

현아와 DAWN은 물 만난 고기처럼 활발한 '러브스타그램'으로 사랑을 뽐냈다.평범하지만 달콤하고 다정한 일상과 알콩달콩한 데이트는 물론 포옹이나 키스 등 스킨십을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공개한 것이다.

음악적으로도 두 사람은 함께 활동했다. 2019년 현아는 'FLOWER SHOWER', DAWN은 'MONEY'를 같은 날 발매한 뒤 음악프로그램 활동에 임했다. 올해 1월 발매된 현아의 7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I'm Not Cool'의 작사에는 DAWN이 이름을 올렸다. 수록곡 'Party, Feel, Love'의 피처링에도 나섰다. 7월에 발매된 8th 앨범에서도 타이틀곡 'Nabillera'와 수록곡 'Bad Dog'에 DAWN이 참가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지난해 K팝 아이돌 사상 처음으로 커플 듀오 유닛으로 출격. 1집 미니앨범 '1+1=1'의 타이틀곡 '핑퐁'에는 현아와 DAWN이 공동 작사에 참여해 탁구공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처럼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을 귀엽고 참신한 가사로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공개 열애 후 사적으로나 사업에서나 함께한 두 사람이기에 갑작스러운 현아의 파국 발표는 충격을 자아냈다.그러자 DAWN 또한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파국 사실을 인정했다.이처럼 두 사람은 약 6년 만에 연인에게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게 됐다.
2022/12/01 14:3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