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명 중 1명은 ‘영양섭취 부족’… 한국인 에너지 섭취량 ‘7년 연속 “감소””
한국 국민 에너지 섭취량이 7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의 비율이 줄어 지방은 늘어난다"는 소위 "저탄고지"메뉴의 영향이라고 분석된다. 또 여성은 20%가량이 '영양섭취가 부족한 상태'라고 파악됐다.

27일 한국질병관리청의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1세 이상의 국민의 하루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859킬로칼로리(남성 2129킬로칼로리, 여성 1576킬로칼로리) .

하루의 에너지 섭취량은 2012년 2001킬로칼로리(남성 2311킬로칼로리·여성 1683킬로칼로리)에서 2015년에는 2013킬로칼로리(남성 2427킬로칼로리·여성 1768킬로칼로리)로 증가했지만, 그 후 매년 감소 1900 킬로칼로리 이하로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남성은 58킬로칼로리, 여성은 24킬로칼로리 감소하고 있다.

한편, 지방에 의한 열량의 비율은 동기간 20.4%에서 24.6%로 증가했다.

단백질로 얻는 에너지 비율은 남성의 경우 2012년 15.1%에서 2021년 16.4%로, 여성은 14.4%에서 15.5%로 증가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에너지의 영양소별 적정 비율은 탄수화물이 55^65%, 단백질이 7^20%, 지방이 15^30%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년 동안 나타난 “저탄고지”의 변화는 전반적인 식습관 변화로 쌀 등 곡류의 의존도가 점점 줄어들고 육류 등의 섭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 중 에너지 섭취량은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며, 칼슘·철·비타민 A·리보플라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에 미치지 않는 '영양 섭취 부족자'의 비율은 , 2021년의 11.9%에서 작년의 16.6%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20년 20.7%에서 2021년 19.9%로 그 비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5명 중 1명이 영양섭취가 부족한 상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만 1세 이상의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건강통계조사로 식품섭취량조사는 조사 전날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했다.
2022/12/02 09:4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