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경험' 배우 송중기,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의미심장한 댓글 주목
배우 송중기가 '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화제다.

송중기는 7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콜로세움에서 열린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아시아·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Viu’가 서비스되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의 6개국 미디어 48개사와 취재진계 160여명이 참여했다.

송중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유행에 의해 오랜만에 싱가포르에 왔다"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각국의 취재진의 질의에 영어로 답 주목을 끌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는 계기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에서 태그를 맺은 김태희 작가에 대한 신뢰와 평소 존경하는 배우 이성민을 꼽았다. 로맨틱한 코미디 장르가 아닌데 아시아에서 반향을 얻어 놀랐다며 "정말 인기가 있는거야? 어떤 면에서 인기가 있는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와-!송중기가 멋있다"며 "나는 그 반응을 사랑한다"고 웃었다.

"작품처럼 재벌가 막내아들로 환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 드라마를 통해 돈 때문에 생기는 가족 갈등을 봤다.인간에게 돈이 중요하지만 최우선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재벌가 막내아들로 거듭나고 싶지 않다"며 "(지금의) 내가 좋다"고 말했다.행사가 끝난 뒤 송중기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모인 팬 200여 명과 악수를 하거나 사인을 써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드라마는 재벌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말 아들의 ‘진도준’으로 환생해 계승전쟁에 뛰어든 이야기. 이성민은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 수사부 검사 ‘성민영’을 맡았다. 이례적으로 주 3회에 편성한 효과를 충분히 얻었다. 1화로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8화는 19.4%를 기록했다.

2022/12/09 14:25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