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다른 연기를 예고 차은우(ASTRO) 밝음 속 슬픔 담은 캐릭터에 끌렸다 아일랜드 출연 이유 밝힌다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배우로도 활약하는 차은우가 '아일랜드'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영등포)구에 있는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정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남길, 여배우 이다희, 차은우, 배우 송준이 참가해 작품에 대한 토크를 전개했다.

이달 30일 공개되는 이 드라마는 작가 윤인완, 양경일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악에 맞서 싸워야 할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신비의 섬 제주(제주)를 강타한 악귀 '정염귀'에 맞서기 위해 수천 년의 세월을 넘어온 반인반요 밴(김남길 분)과 운명의 중심에 선 미호(이다희 분), 지상 최고의 실력을 지닌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냉혹한 인과율의 얽힘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차은우는 극중, 힙한 바티칸의 최연소 구마 사제 요한 역으로, 지금까지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원작 만화를 알기 전 대본을 먼저 받았는데 대본을 처음 읽고 요한이라는 캐릭터에 끌렸다며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매력적인 인물이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을 뵙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김남길 형님과도 많이 얘기했는데 형님이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너무 기뻤다.감사하며 즐겁게 임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쾌활하고 밝고 명랑하며 장난치기도 하지만 속으로는 슬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조금 슬픔도 간직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본업(=구마)을 할 때는 강인한 모습과 대비된 모습을 잘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30일 TVING에서 공개된다. 또 Amazon Prime Video에서도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