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의 한일 콜라보레이션!」카토리 신고×세븐틴 「BETTING」을 들어 보았다!
뜻밖의 한일 콜라보로 화제다! 카토리 신고×세븐틴 'BETTING'을 들어봤다!

'BETTING'은 현재 방영 중인 일본 드라마 '가미의 전쟁'의 주제가로 기용되고 있는 악곡으로 드라마 스토리와도 연결되는 '정의와 악이 표리일체가 되어 설치되는 '가미', '베팅'='베팅'의 순간 벌어지는 감정의 흥정'을 표현한 곡이다.

보컬은 카토리 신고, 그리고 한국 보이그룹 '세븐틴'의 민규, 승관, 정한이 담당했으며, 악곡 제작에는 '세븐틴'의 우지도 참여했다.

악곡은 저지한 피아노나 브라스 밴드가 후렴구로 매우 인상적이다.스윙 재즈 테이스트 넘버로 'I'm All In Bet 안 할 거면 물러서 I'm All In 다 봐 풀어 I'm All In 돌아오지 않는 Dice 위'라는 후렴구 가사에서도 '내기'를 하는 순간 찾아오는 서로의 감정 교환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상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곡을 듣고 놀란 것은 카토리 신고와 세븐틴의 목소리가 매우 잘 맞는 것이다. 정한과 승관의 일본어 발음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나, 카토리 신고의 중저음 성질이 재즈와 잘 어울리는 것도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노랫소리가 비슷하다는 것일 것이다.물론 SMAP가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봐온 세대이자, 동시에 세븐틴이 데뷔했을 때부터 이들을 뒤쫓고 있는 필자이기 때문에 목소리만 들어도 누가 노래하는지는 알 수 있겠지만 저마다 리듬을 잡는 방법이 같으니 궁합이 좋다고 해야 할까.버릇없는 창법이나 담담하게 부르는 듯 스태카트(소리를 튕기다)를 사용해 목소리에 리듬을 실어가는 느낌이 무척 비슷했다.

어쩌면 녹음할 때의 디렉션으로 노래하는 방법이 통일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매우 간단하게 노래하면서도 테크닉을 사용하는 곳은 제대로 사용하고 한층 더 그 노래하는 방법의 정보를 전원이 공유하고 있다 느낌이다.

한국인이 일본의 노래를 부를 때, 언어의 차이가 영향을 받고 일본어의 「타행」에 독특한 리듬이 생겨 버리거나, 「つ」의 발음이 「츄」에 들려 버려 J- POP로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 많이 있지만, 이 곡의 경우는 특히 그런 것도 느끼지 않고 솔직하게 곡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평가하고 싶다.

또 이런 재즈 테이스트의 곡은 K-POP에서는 최근 잘 들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세븐틴이 부르고 있다는 신선함도 느낄 수 있다.뮤직비디오가 없어 춤이 없는 게 아쉽지만 곡만 들어도 춤을 춰버릴 것 같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흥도 좋다.

이런 빅 공동 출연, 게다가 한일 콜라보레이션을 볼 수 있는 것도 드문 사건이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다양한 K-POP 그룹과 일본 아이돌 콜라보레이션을 보고 싶다.
2023/01/19 14:4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