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 종교활동 해명해야하나 지나친 간섭에 고통
여배우 윤은혜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일선을 넘은 조롱을 받아 고통받고 있다.

17일 온라인에는 윤은혜의 증언 장면이라며 한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윤은혜는 통성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에서 윤은혜는 큰 목소리로 ‘주여’를 외치며 ‘주님의 용사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 현장에 있던 신도들도 윤은혜에 따라 기도 시간을 가졌다.

평소 조용한 이미지와 달리 큰 목소리로 기도회를 이끄는 윤은혜의 모습이 비종교인에게는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신앙활동의 한 영역으로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섭다", "종교 활동에 열심인 것 같다" 등 종교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며 사실상 비웃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윤은혜는 평소 신앙심이 깊고 성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SNS나 유튜브에서도 찬송가를 즐겨 듣고 기도하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통성기도는 교회에서 잘 알려져 있고 윤은혜도 기도를 했을 뿐이다.사기나 범죄도 아닌 기도 영상에서 그녀가 비아냥거릴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윤은혜가 과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예배문을 낭독했다는 에피소드까지 재조명돼 윤은혜가 종교 활동에 심취해 타인에게 이를 강요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악의적인 이야기가 퍼지자 결국 소속사가 진화에 나서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무엇보다 이 영상이 윤은혜의 동의를 얻어 퍼진 것도 아닌 사생활임에도 영상이 무단으로 확산된 것이다.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비아냥거림과 악의적 조롱에 직면한 윤은혜가 안타깝다.
2023/01/19 14: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