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을 앞둔' 중국 고령층의 기초질환자를 '코로나19 중증자'로 관리
중국은 가장 큰 설날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의료 대응을 강화한다.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국가중의약국은, 13일에 발표한 "코로나19 중증·중증증 병례 치료안" 최신판(제4판)으로, "감염자 증상이 중증의 진단 기준에 이르지 않아도 연령이 65세를 넘어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고 비교적 심각한 만성질환이 있으면 중증 사례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춘절 연휴 기간에 농촌 노인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 국가의 의료역량을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화 방지에 집중하려는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

중국 관영기관지 ‘환구시보’는 14일 “이번 조치는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전략의 초점을 감염 예방에서 건강 보전과 중증 예방으로 전환한 연장선상에 있다”며 “새로운 지침은 많다. 일선 의료진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0 09: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