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드론 대응 작전 검열 결과, 이달 26일 국회에서 발표로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전반에 걸친 합동참모본부의 전태세검열이 사실상 종료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 결과가 이달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보고될 것으로 보도됐다.

군 당국은 이 이전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국방부 이정섭 장관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현안 질의 일정을 26일 확정했다. 당초 국방위원회는 1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방위원 소속의 '국민의 힘' 의원들이 '국방부 전태세검열 결과 후에 국방위원회를 개회해 달라'고 요구하고, 여야에서의 협의 끝에 일정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야당 ‘함께 민주당’은 무인기 사태와 관련된 질의 대상으로 국방부 뿐만 아니라 대통령실까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여야의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덧붙여 민주당은 대통령 경호청이나 국가 안보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위한 국회 운영 위원회의 소집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23/01/23 09:4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