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차내에서의 「흡연」사진을 SNS상에서 “자랑”…남자를 체포 = 중국 보도
중국에서 고속철도 열차 내 화장실에서 담배를 쫓은 사진을 찍고 스스로 SNS에 게재한 남자가 후일 체포됐다.

남자 A는 자신의 SNS에 "다시 고속철도에는 타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는데 화장실에 가야 돼"라고 썼다. 이와 함께 열차 안의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담배를 둘러싼 모습을 셀카하고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A의 행위가 불법행위라고 지적해 철도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조사를 시작했고, A가 2022년 12월 9일 정주 동역에서 간동 동역까지 고속철도에 승차하던 인물임을 밝혔다. 경찰은 11일 A를 소재지 관할의 교번까지 불러 심문을 했다.

경찰 조사에 대해 A는 열차 내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은 인정했지만 "실제로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열차 내 화장실에서 '흡연'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자신은 이런 일도 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싶었다고 한다. A는 “실제로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가 열차 내에서 담배를 물어보면서 피우지 않았더라도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하며 A를 5일간의 행정 구류처분으로 했다.
2023/01/23 09:5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