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헤, 오디션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에서 하차…소송 패소 후의 근황에 걱정의 목소리
한국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올리비아헤(Olivia Hye)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분쟁으로 패소한 가운데, 서바이버 오디션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RE:VERSE)'에서 하차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의 제작진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뚱냥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유감스럽지만 W에서의 도전을 중단하고 고양이 별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준 뚱냥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툰냥이의 장래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소녀리버스'는 새로운 세계에서 데뷔를 꿈꾸는 현역 걸그룹 멤버 30명이 이름도 정체도 숨긴 채 가상 걸그룹 5인조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참가자 뚱냥이의 정체는 올리비아였다.

그러나 올리비아 헤는 건강상의 이유로 '소녀 리버스'로 갑자기 하차하게 됐다. 뚱냥이가 데뷔조에 오를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하차는 유감스러운 소식이었다.

이에 일부에서는 올리비아 헤가 소속사의 BlockBerryCreat아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영향으로 하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멤버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츄가 소속사에서 제명된 뒤 멤버들의 소송이었다.

앞서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 민사1부(정문성 부장판사)는 희진, 김립, 진솔, 채리에게는 승소를, 나머지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에게는 패소 판결했다.

패소한 멤버들의 경우 승소한 멤버들과 달리 계약조항을 일부 변경하고 싶은 인사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승소한 멤버와 패소한 멤버로 나뉘어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졌다.

올리비아 헤가 소속사에 패소 후 '소녀리버스'까지 하차하게 된 가운데 걱정하는 시선이 쇄도하고 있다.
2023/01/24 14:3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