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파 대비 지시 “U턴 교통 안전 사전 점검” = 한국

한국에서는 설 설 연휴의 마지막 겨울 최강 한파가 도래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기 때문에 한독수 총리가 23일 관계부처에 U턴 교통안전점검 등 사전 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장관·국토부장관은 U턴 교통안전을 위해 철도 등 기반시설이나 공사구간 등 사고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한다”며 “도로 동결에 대비해 교량·고가도로·터널 출입구 등 위험지역에 제설제 살포 등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장관·복지부장관·농림축산식품부장관·소방청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수도관·계량기의 동결 및 파열 등 시설피해와 농작물의 냉해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 특히 고시원 등 취약시설 화재 예방 및 노숙자·고령자 등 취약층 안전도 확인하도록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해양경시청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강풍도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며 “행정안전부장관·기상청장과 각 지방자치단체장 는 기상정보, 도로·여객선·항공기 통제 현황을 재난 경보 등을 활용해 적시에 알리고 국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요청한다”고 지시했다.

또 한 총리는 재해안전총괄성인 행정안전부에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상황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사전 점검에 틈이 없도록 하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9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구정연휴의 마지막 날인 24일은 전국이 종일 영하권이 되어 올 겨울에 들어가 가장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또 호남과 제주에는 24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폭설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