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총성, 미국 본토 상공에서 '중국 스파이 풍선' 발견 = 한국 보도
미국 국방부가 자국 상공에서 중국 감시용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국방부의 패트릭 S. 라이더 보도관은 "현재 미국 상공에 있는 고고도 감시용 풍선을 탐지하고 추적하고 있다"며 "풍선 감지되면 민감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즉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안은 곧바로 바이덴 대통령에 보고되었다고 한다.

몬타나주 상공에서 감시용 풍선을 격추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파편에 의한 잠재적인 위험 등 민간 피해를 우려해 국방총성은 해당 물체를 격추하는 조치에는 반대했다고 보도됐다.

덧붙여 현재 필리핀을 방문중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상은 현지에서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2/04 10:0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