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대히트곡 'Dynamite' 레고 발매… K팝 첫 = 한국

조립 블록 완구 ‘레고(LEGO)’가 한국 음악 그룹 ‘방탄소년단(BTS)’ 히트곡 ‘Dynamite’를 테마로 한 세트를 발매한다. 멤버 7명의 피규어가 들어 있어 'Dynamite' 뮤직비디오 속 주요 배경을 재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레고그룹이 2월 16일 BTS와 'BTS Dynamite 세트'를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TS Dynamite 세트'는 다음달 1일 온 오프라인 점포를 통해 발매돼 가격은 99.99달러다. 이 세트는 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KOOK 등 7명의 멤버 피규어, 도넛 가게, 레코드샵, 농구 코트, 스테이지 등 'Dynamite'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 블록 (749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고는 'BTS' 세트에 대해 'BTS' 팬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WSJ는 "레고와 'BTS'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6월 이후 'BTS' 멤버들이 팀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고 발표한 뒤 첫 주요 협업 중 하나"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BTS’ 멤버 중 처음으로 JIN이 입대해 나머지 6명 멤버들의 입대가 임박했다고 해도 2025년 재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는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BTS’가 2014년 데뷔한 뒤 2023년까지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는 56조원으로 추산됐다. 'BTS'는 이미 삼성전자, 마텔, 맥도날드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