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주, 동물 학대한 남자를 집단 폭행인가…넷에 동영상 투고 = 중국 보도
중국에서 최근 인터넷에 "소슈 동물보호단체가 고양이를 학대한 남자를 구금하고 폭행을 더해 무릎을 꿇는 등 '구금 심문'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동영상 가 게시되어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동영상의 장소가 강소성소주시 오중구인 것으로 알려졌고, 사태를 무겁게 본 구 당국은 조사를 시작했다.

구 당국이 28일 발표한 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동영상 속에서 폭행을 받고 있던 남자 A는 지금까지 몇 차례에 걸쳐 고양이를 잡아 학대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비친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해 도발적인 발언을 반복해 인터넷 사용자의 비판을 받고 있던 것도 밝혀졌다.

이 동영상을 본 B(남자)는 A가 게재한 동영상을 통해 조만간 A가 구내에서 고양이를 끌어들이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B는 인터넷을 통해 애 고양이가 6명을 모아 지난달 25일 오후 구내에서 A를 잡았다.

B들은 A를 잡은 후, 때리는 걷어차는 등의 폭행, 폭언을 받게 하는 등 해, 그 모습을 촬영해 넷상에 동영상을 게재했다. B들은 모두 소주의 동물보호단체와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현재 경찰이 개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3/03/08 09:56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