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작가 호지은, 고오에 켄사부로씨를 추모
탤런트 작가 호지은이 타계한 오에 켄사부로씨를 추모했다.

지난 14일 호지은은 SNS를 통해 오에씨의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허지은은 "일본의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오에 켄사부로씨가 이 세상을 떠났다"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후 천황이 문화훈장을 주었다고 했지만 수장을 거부했다. 자신은 민주주의자이며, 민주주의의 질서를 위해 군림하는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고 설명. 오에씨는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문화훈장 수여도 타진됐지만 '민주주의를 능가하는 권위와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퇴했다.

허지은은 “오에씨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난징대학살을 비판하고 역사와 피해국가에 대해 일본은 충분히 사죄해야 한다고 인생을 들여 계속 말했다. 그리고 우익의 위협을 노출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를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

게시물 끝에 허지은은 “지식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누군가의 삶이 그 자체로 책을 이루고 정답이 되기는 어렵다.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한 뒤, “명복을 기원하겠습니다”라고 계속했다.

한편 오에씨는 지난 3일 사망했다.

2023/03/20 13:27 KST